[노트펫] 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올해 1~8월 예약 거래와 숙소 이용후기 빅데이터를 분석해 '2017 반려동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숙소 지도'를 지난 22일 내놨다.
지난 1~8월 동안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의 예약 건수를 바탕으로 가장 예약 거래가 높은 지역 5곳이 공개됐다. 그 결과 올해 반려인들은 경기, 인천, 강원, 충청, 경상·부산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측은 이 상위 5개 지역에서 예약 건수와 사용자 리뷰, SNS 및 온라인 반응, 숙소의 반려동물 시설과 주변환경을 바탕으로 최고의 숙소 총 25곳을 선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펫팸족은 펜션(80.5%), 게스트하우스(12.5%), 캠핑(3.5%), 호텔(3.5%) 등 주로 독채 시설로 운영돼 다른 투숙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숙소들을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인들은 또 반려동물 전용 부대시설이 갖춰진 숙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양주 글램핑코리아 양주애견(경기), 마제스틱 애견펜션(경기), 가평 쁘띠독(경기), 선재도 종이학해피타임 펜션(인천), 하늘자락물소리(강원), 더 펫텔 프리미엄스위트(부산) 등은 반려동물 전용 수영장이나 운동장, 애견카페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숙소별로 배변패드, 배변판, 사료, 애견샴푸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양하기 좋은 숙소도 인기를 끌었다. 대부도 까치섬 펜션(경기)을 비롯해 선재도테마 펜션(인천), 강화 뷰나인 펜션(인천), 정선 락있수다 테마 펜션(강원), 애견 노아스펜션(강원), 즐기시개 펜션(강원), 뷰펜션(충청), 모로아펜션(충청), 경주 아망뜨애견 펜션(경상), 방산 오토캠핑장(경상) 등은 산, 바다 근처에 위치해 반려동물과 산책하거나 뛰어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상위 25개 숙박시설에는 호텔 및 리조트도 포함됐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과 호텔아트리움 평창(강원)은 호텔급 서비스를 누리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여기어때 측은 "반려동물 동반 시 여행에 제약이 많다는 고객 고충을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숙소만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했다"며 "올해 인기를 끈 반려동물 배리어프리 숙소 지도를 공개하고, 반려인이 검증된 숙소를 참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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