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그룹]아이리시 울프 하운드
아일랜드 하운드 한 쌍은 주로 진상품으로 중세 시대부터 17세기까지 유럽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의 왕실에서 진귀하게 취급되었다. 이들은 또한 영국이나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페르시아, 인도, 폴란드 등에 보내졌다. 15세기에는 아일랜드 각 지역에서 농부가 키우는 가축들을 늑대의 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24마리의 울프 독을 사육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늑대가 차츰 없어지는 것과 동시에 그 수도 점차 줄었고 멸종될 만큼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아일랜드 애국주의가 극에 달하자 G.A.그라함 대위가 울프 하운드 보전 작업에 착수 하였고, 지금까지 중세 시대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한다.